Monday, November 23, 2009

조가 아프던 날


조가 아프다고 집에 가겠다고 했다.
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우리... 안돼~! 참아봐!~ 하고 싶지만, 미국 사람한테 그게 통하나!
우리는 학생때 부터, 치열하고, 지독하게 공부하지 않나... 거기 길들여진 내가
한 발 물러 서는 수 밖에...
공기 청정기를 코스트코 에서 찾아봤는데, 온라인 밖에 없단다... 이런...

간 김에, 고장나서 서 있는 청소기 두대가 생각나, 집이나 치우자 싶어, 구입했다.
유레카, $89.99 집에와서, 레몬차 한잔 끓여 준 후,
조립해서, 한번 쌩~ 하고 돌렸다.

이럴수가! 먼지가 정말 엄청나게 들어있는 게 아닌가.

진작 새 것으로 살 것 싶었다. 당분간, 좀 깨끗하게 사려나??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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